국내 최초의 투자자문사인 한셋투자자문이 이병익 전 미래에셋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을 주식운용 상무로 발탁했다.
이 상무는 지난 99년 미래에셋에서 박현주 펀드를 운용, 종합주가지수가 1,000포인트를 돌파할 당시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해 화제가 됐던 인물이다.
이 상무는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크게 빠지지 않을 것”며 “매수 강도가 약해진 외국인 투자가들이 다시 한번 상승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관과 개인 모두 관망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장을 주도할 주체는 외국인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현재 미국 경기가 회복 국면에 들어섰지만 투자자들은 좀더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며 “조만간 경기 호전이 확인되면 증시로 자금이 본격적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