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커피 전문점 브랜드 카페베네가 해외 현지 기업과 손잡고 태국·라오스 시장에 진출한다.
카페베네는 태국 미디어 그룹 JKN 글로벌 미디어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양측은 ‘JKN 베네 컴퍼니’를 설립하고 태국과 라오스 수도를 중심으로 카페베네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카페베네가 진출한 국가는 총 9개국으로 늘었다. JKN 글로벌 미디어는 영국 BBC·캐나다 TLC 등 해외 유명 채널을 수입해 공중파와 위성 케이블 채널을 통해 방영하는 미디어 그룹. 엔터테인먼트·영화 DVD·음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매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태국 프랜차이즈 시장과 발전 초기 단계인 라오스 등 2개 국가의 시장 특성에 맞춰 차별화한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올해 상반기 태국, 라오스, 싱가포르, 브루나이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 1호점 개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동남아 지역 내 140개 매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