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로지틱스 중견기업부문 대상] 북센

출판유통 현대회 앞장

파주출판단지에 자리한 ㈜북센(대표 안경갑)의 출판물종합유통센터는 하루 38만권의 책을 배송하고 최대 3,300만권을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출판전문 기지로 떠올랐다. 북센은 센터로 이전하기 전에 시설이 낙후한 데다 공간이 좁아 물류 시스템의 일일 처리 물량이 한계에 달했다. 특히 신규 핵심사업인 제3자 물류사업 진출에 대한 시스템 대응이 불가능했다. 10만종이 넘는 도서재고 관리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과 출고ㆍ반품의 투입 인원 및 시간 절감을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 등도 필요했다. 회사는 이런 문제점을 전략적으로 해결하고자 센터에 도서 분류기와 박스 분류기, 디지털선별시스템(Digital Picking System), RF 터미널 등 첨단 물류 설비를 갖췄다. 이를 운영하기 위한 통합물류정보시스템도 구축해 출판물 등의 보관, 배송, 반품, 유통 정보 제공 등을 종합 처리했다. 특히 RFID 태그가 부착된 운반 용기가 컨베이어에 붙은 RFID 리더기를 따라 자동으로 보관 위치를 찾아가도록 설계해 국내 출판유통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의 설비 및 정보시스템 구축에 따른 업무 개선 효과는 실로 크다. 먼저 출판사는 자체 창고 건립이나 물류정보시스템 도입 등에 따른 투자비용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물류 운영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효과적인 공급망 관리도 가능해졌다. 정확한 공급으로 상호 신뢰를 쌓고 오출고 및 반품을 줄였다. 또한 물류 업무의 일괄 실행으로 업무도 개선됐다. 생산성, 재고회전율, 미송률, DB 관리 등이 하나의 흐름 속에서 이루어져 출판사 유통 구조의 단순화로 물류비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서점은 수ㆍ발주 시스템으로 편리하면서도 보다 싼 비용으로 주문 출판물을 24시간 이내에 신속, 정확하게 공급받게 됐다. 또 적정재고를 유지해 재고ㆍ관리비를 줄였고 기존 재고 보관 공간을 판매용 공간으로 전환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출판사와 서점간 결제에서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돼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게 됐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