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슈프리마 '하이패스 지문인식 모듈' 공급

장애인 등 요금 할인혜택 받기 쉬워져

슈프리마가 장애인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이패스 단말기에 지문인식모듈을 공급한다. 슈프리마는 '아이패스' 브랜드로 알려진 하이패스 단말기 제조업체 아이트로닉스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용 하이패스에 지문인식 모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지문인식 모듈은 앞으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이용하는 국가유공자 및 장애인의 본인 확인용으로 이용된다. 현재 유공자 및 장애인 차량은 하이패스를 장착하더라도 장애인 요금우대를 받기위해 톨게이트에서 별도의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지문인식 모듈을 설치한 하이패스를 이용할 경우 차량을 타는 순간 지문을 통해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만큼 별도의 절차없이 톨게이트 비용을 50% 또는 전액 감면 받을 수 있게 된다. 슈프리마는 편리한 제품의 특성을 앞세워 약 100만대에 달하는 감면카드 등록차량시장을 빠르게 파고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연간 3,000건에 이르는 본인확인절차를 없애 고속도로 톨게이트의 정체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의 보안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만큼 남다른 기술경쟁력으로 시장을 선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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