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8일 제우스의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5%, 554% 증가한 1,950억원, 1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매출 확대와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제우스는 원래 공장자동화 상품판매 및 수리용역 사업을 진행했으나 최근 반도체및 디스플레이 장비제조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도 삼성전자 반도체 투자와 중국 업체들의 디스플레이 투자가 꾸준히 진행되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보다 23%, 21%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현재 제우스는 PER이 4.4배, PBR은 0.7배에 머물러 있어 과도한 저평가 상태라는 지적이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재 국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PER이 6~13배 수준인점을 고려하면 주가는 너무 저평가 돼 있다”며 “최근 장비 제조업체로 변신하면서 실적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야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