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가 최근 주가 조정으로 가격 메리트가 높아진 데다 실적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애플 아이폰6 관련 품질 불량 루머 등으로 고점 대비 18% 하락했다”며 “루머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3·4분기 고점 이후 패널 업황이 심각하게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과도하다”며 “4·4분기에도 TV 패널을 중심으로 가격은 강세 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분기 실적도 4·4분기까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의 주가는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아졌고, 3·4분기 실적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6,000억원과 4,75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0%, 1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