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바이오

광동제약 '쌍화탕' 外






겨울철 감기약의 대명사, 증상별 차별화 제품 선봬 ●광동제약 '쌍화탕' 겨울철 감기약 하면 쌍화탕을 빼놓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광동제약 쌍화탕은 다양한 제품군으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쌍화탕은 사물탕(보혈제)과 황기건중탕이 함께 처방된 것으로 기와 혈을 돋워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광동제약의 설명이다. 현재 쌍화탕은 쌍화탕 원처방만 일컫는 것이 아니라 갈근탕•쌍금탕 등 한방감기약 탕제 처방의 장점을 받아들여 재탄생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1964년 국내 최초로 방약합편 쌍화탕 처방을 상품화한 '광동쌍화탕' 발매를 시작했다. 이어 1992년 국내 최초 무방부제 '광쌍탕F'를 발매함으로써 탕류 판매 1위 회사로 올라섰다. 이후 진광탕•참광탕•광동탕골드•광동금탕 등 증상별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 쌍화탕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시중의 쌍화탕류 제품들은 초기 감기ㆍ몸살에 모두 적응증을 가지고 있지만 광동제약은 증상에 따라 복용할 수 있도록 처방을 달리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증상에 따라 골라 복용하면 감기 증세 개선에 더욱 좋다"고 말했다. 필수 비타민·미네랄 함유, 양·한방 어린이 영양제 ●녹십자 '티라노골드' 녹십자의 '티라노 골드'는 양∙한방 복합 어린이 종합 영양제다. 티라노 골드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균형 있는 영양섭취가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 정상적인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12가지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넣었다. 또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키고 기를 보충해주기 위해 생약 성분인 홍삼•작약•황기 등을 복합 처방했다. 특히 티라노 골드는 추어블(씹어먹는 형태) 어린이 영양제 중 홍삼이 함유된 유일한 제품이다. 홍삼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기를 보하는 대표적인 약재로서 다른 삼에 비해 유효 사포닌의 종류와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제조과정에서 안정성과 소화흡수•유효활성도가 증가하는 장점이 있다. 녹십자는 홍삼 특유의 냄새와 맛이 어린이들에게 자칫 복용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티라노 골드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티라노 공룡 모양을 새겨넣었고 딸기(분홍색), 포도(연두색), 오렌지(주황색)의 향과 맛을 첨가함으로써 어린이들이 거부감 없이 재미있고 맛있게 복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거담작용 강화된 감기약, 가정상비약으로 안성맞춤 ●동아제약 '판피린 큐' 겨울철 감기약의 대명사인 동아제약의 '판피린 큐'는 기침억제 성분인 '구연산티페피딘' 5㎎을 추가해 진해•거담 작용이 강화된 감기약이다. 기존의 감기•몸살•두통 환자에게는 물론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는 환자들에게도 약효를 나타낸다. 또한 '5병 팩(pack)' 포장을 추가해 휴대와 보관이 더욱 편리해 여행이나 외출시 쉽게 휴대가 가능하고 복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가정상비약으로도 매우 유용하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뀌었다. 패키지 겉면에 '감기' '몸살' '두통'의 효능효과를 재미난 캐릭터로 표현해 관련 증상이 나타났을 때 누구나 쉽게 약을 구분해 복용할 수 있다. 또한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멘트와 함께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판피린 걸 캐릭터'를 삽입해 기존의 '판피린' 고객들이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의 '판피린'은 지난 1956년 '판피린 정제'로 처음 시장에 발매됐다. 이후 '판피린 액' '판피린 에스' 등을 거쳐 1990년 '판피린 에프 내복액'으로 변경돼왔다. 액상형 강심제… 효과 빠르고 복용 편해 ●보령제약 '구심골드액' 심혈관 질환이 많이 발병하는 겨울은 중장년층에는 위험한 계절이다. 몸이 움츠러들었다가 갑자기 움직임이 많아질 경우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보령제약의 '구심골드액'은 지난 1969년 첫선을 보인 이래 40여년간 강심제 시장을 이끌어온 '구심'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액상제제로 발매한 것이다. 흡수가 빠른 액상형태라 효과가 빠르고 환에 비해 복용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섬수•우황•녹용 등의 생약성분이 심장기능을 강화시켜 혈액순환과 호흡기능을 원활하게 해준다.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듯한 느낌으로 불안할 때,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만 움직여도 쉽게 숨이 찰 때, 장시간 서 있으면 어지러움을 느낄 때 복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타우린과 염산치아민•무수카페인 등 양약성분을 추가해 의식회복과 기력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액상타입 드레싱 밴드로, 상처부위에 흉터 안생겨 ●일동제약 '메디폼리퀴드' 날씨가 추운 겨울철이지만 외부 활동이나 집안일을 하면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생활 속 크고 작은 상처는 피할 수 없다. 자연스레 상처가 덧나거나 흉터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생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상처가 나면 상처를 소독하고 건조시켜 가피(딱지)를 만들고 시간이 지나 딱지가 떨어지는 것이 상처 치료의 일반적인 과정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상처 부위에 보습을 유지하면서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치료하는 습윤 드레싱 방식이 각광 받고 있다. 일동제약의 메디폼리퀴드(창상피복재)는 액상 타입의 습윤 드레싱 밴드로 메디폼의 소재인 폴리우레탄이 액상 타입으로 돼 있다. 이 제품은 매니큐어처럼 상처 부위에 발라주기만 하면 즉시 얇은 투명막으로 변해 상처부위의 습윤 환경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액상이어서 굴곡 부위의 상처에 쉽게 점착되기 때문에 손가락, 관절, 손톱 끝 등 일반 밴드가 잘 붙지 않던 부위의 상처에도 드레싱 소재를 빈틈없이 점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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