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긍정적 시황관이 필요해

1. 마감시황 ▶ 외국인 투자자들이 이틀째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미국시장의 조정국면 진입과 단기 고점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던 은행 및 증권업종의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순매도하는 모습이었으며 인터넷업종내 네오위즈,다음,NHN등이 소폭 반등하였다. 2. 마감지수 거래소 664.01P (-10.58P, 1.57%) 코스닥 48.94P (-0.42P, 0.85%) 3. 미 증시 주요일정 및 영향 -6월 21일 주간 BTM-UBS 워버그 체인스토어 매출 (전주 +0.3%) -6월 21일 주간 레드북 소매매출 (전주 +0.8%) - 이틀 예정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 개회 -6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전월 83.8) 4. 시장특징주 # 삼성중공업(A1014) - 1억8000만 달러 규모의 수주를 했다는 공시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로 반전. +1.44% - 동사는 24일 공시에서 "네덜란드의 운송전문회사인 노포크라인으로부터 3만5천톤(GT)급 대형고속페리선 2척을 1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발표. # 현대하이스코(A1052) - POSCO와 현대하이스코의 열연강판 공급 합의 소식에 1.07% 상승. 반면 POSCO는 2.85% 하락. - 지난 23일 POSCO는 하반기부터 현대하이스코에 일반냉연용 핫코일을 공급하고 현대차는 포스코로부터 자동차용 철강재 구매를 확대키로 하는 등 협력관계를 강화키로 합의했다고 밝힘. 2년 넘게 끌어온 포스코와 현대차간의 열연강판 분쟁이 합의에 이른 것. - 이와 관련 증권사들은 POSCO와 현대하이스코의 열연강판 공급합의 및 현대차의 포스코 강판 구매확대 등의 협력이 3개사 모두의 수익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 # 무선인터넷 관련주 - 다음주 월요일 유엔젤 상장을 앞두고 무선인터넷 장비 및 컨텐츠 업체들이 시장 약세속에서 강세를 나타냄 . 옴니텔(A5768) 1.54%, 지어소프트(A5116) 3.56%, 필링크(A6480) 3.14%, 야호(A5972) 1.34% 소프텔(A6544) 2.66% 각각 상승. - 한편, 유엔젤 이후에도 MP3 및 무선인터넷 컨텐츠 업체인 거원시스템 등록이 예정되어 있음. # 파라다이스(A3423) - 코스닥50종목 편입을 앞두고 4.25 상승. - 현재 시가총액 4500억원대로 코스닥내 14위인 파라다이스는 SBS(A3412)의 거래소 이전 상장과 관련, 내일(25일)자로 신규로 코스닥50 종목에 편입됨. - 코스닥50에 신규로 편입될 경우 기관투자가가 포트폴리오 재편과정에서 해당 종목을 새로 사들일 가능성이 있음. 다만 코스닥 종목의 경우 거래소시장 만큼 기관의 관심이 많지 않기 때문에 수혜는 상대적으로 5. 장세 전망 ▶ 시장의 주요 매수주체의 부재는 큰 폭의 하락으로 이어졌다. 최근 상승에 따른 부담감, 미국증시의 조정, 노사분규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 시장 하락의 요인으로 꼽을 수 있겠으나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의 매도였다. 단기적으로 2분기실적 악화의 가시화, 개별기업 및 산별노조의 파업, 미국증시의 약세등으로 단기 하락의 모멘텀이 주어졌으나 하반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계속 유효하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긍정적 시황관이 필요해 보인다. [대우증권 제공]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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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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