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오는 27일 영도대교 개통식에 맞춰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은 개통 5일전인 22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17일간 부산시민 내점고객이면 누구나 응모ㆍ추첨을 통해 2,000만원 상당의 ‘추억의 영도대교 24K 황금모형(112.7돈)’를 증정하는 대형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개통식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라는 의미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은 부산 4개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부산 향토기업인 송월타월에서 제작한 ‘영도대교 자수 고급타월’ 8,000세트를 증정하고 27일 개통 당일에는 개통행사 참석한 시민대상으로 2,000세트 를 무료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22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에 맞춰 오는 12월 1일까지 10일간은 일정금액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상품권을 증정하고 광복점 아쿠아몰 10층 갤러리에서는 오는 12월 8일까지 초기 영도대교 모습부터 현재 건립까지 과정의 사진을 구경할 수 있는 ‘영도대교 1934~2013 다시 열.리.다 展’ 전시회도 열어 개통축하 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우선 개통식 당일인 27일 16시부터 공동어시장 물양장 특설무대에서는 인기가수를 초대해 ‘롯데와 함께하는 영도대교 페스티벌’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18시부터는 개통식 행사 피날레로 불꽃 7천발을 쏘아올리는 ‘희망! 영도 환상의 불꽃축제’도 진행할 예정이다.
개통식 당일 광복점 1층 광장에서는 과거 부산야구를 대표했던 이대호 선수를 초청해 ‘추억의 야구게임(13시)’을 진행하고, 15시부터는 이대호 선수의 친필 사인 글러브, 배트, 야구공 등을 경매를 통해 유소년 야구 발전기금으로 기부하는 ‘애장품 경매쇼와 팬사인회’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이대호 팬사인회’가 오는 30일 동래점(14시), 12월 1일에는 부산본점(13시), 센텀시티점(15시)에서도 진행할 예정.
롯데백화점 광복점 구재영 점장은 “47년만에 도개교로서의 기능을 회복하게 된 영도대교가 새로운 길을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영도대교와 그 주변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부산의 새 명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집중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