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선, 대대적 인력 구조조정

상무급 이상 임원 14명중 7명 퇴임현대상선이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현대상선은 16일 상무급 이상 임원 14명 가운데 부사장 2명을 포함해 7명을 퇴임시퇴는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후속인사로 이재현 상무를 본사 컨테이너영업본부장으로, 유창근 상무를 구주본부장으로, 이동렬 상무를 벌크선영업본부장으로, 김윤기 이사를 미주본부장으로 발령했다. 해사본부장인 신용호 전무는 선박관리본부장으로 겸직발령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조만간 이사급 임원 및 중간간부에 대한 인사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조직개편의 틀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인력감축의 범위를 예측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한편 노정익 사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사업부문 재편, 조직개편 등 경영합리화를 위한 구조조정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며 "과감한 혁신작업을 실천해야만 신뢰를 회복하고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구조조정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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