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은 명퇴, 장기 상품성 제고..단기 실적 부담"<동원증권>

동원증권은 7일 외환은행[004940]에 대해 대규모 명예퇴직은 장기적으로 투자에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실적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면서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동원증권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이번 명퇴가 완료되면 연간 500억∼7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비효율적인 인력의 재편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현재 거론되고 있는 인원이 명예퇴직하면 1천500억원정도의 명퇴금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이 5천400억원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차 구조조정의 속도와 규모가 애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 중이고 중소기업 대출 포트폴리오를 원활하게 조정해놓음으로써 매각이 가능해지는 내년 말 이후에는 외환은행의 상품성이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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