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는 21일 중국 쓰촨(四川)성 쯔궁(自貢)시에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총 4만8,000평의 대지에 건립됐으며 연 15만톤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휴비스는 이번 공장 준공으로 단섬유 생산규모가 총 55만톤에 달해 세계 최대의 단섬유 생산업체로 부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2~3차례에 걸친 공장 증설을 통해 오는 2010년까지 연 50만톤 규모로 생산능력을 확충, 중국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휴비스의 한 관계자는 “쓰촨성 지역이 엄청난 시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서부대개발 정책의 중심지여서 투자매력이 크다”면서 “향후 시장 선점을 위해 조기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단섬유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 2002년 말 6,0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에 사천휴비스화섬유한공사를 설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