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한항공, 첫 자율교섭 임협타결

대한항공이 지난 2000년 5월30일 조종사노조 설립 후 처음으로 노사분규 없이 자율교섭에 의해 임금협상을 타결 지었다.대한항공은 올해 기장의 기본급과 비행수당을 9.5% 인상하고 부기장 및 항공기관사는 기본급 5.5%를 인상하고 비행수당은 동결키로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종사들의 기본급은 기장의 경우 직급별 초임 기준으로 24만7,855원, 부기장 및 항공기관사는 11만5,115원∼12만835원이 각각 오르게 된다. 대한항공은 노조활동을 하다 해직됐던 기모씨 등 3명을 복직시킴과 동시에 이들에 대한 퇴직금과 급여의 가압류 조치도 해제하는 등 3개항의 부대내용에도 합의했다. 대한항공 노조는 그러나 "아직 해고자 5명이 복지되지 못했고 조합비 가압류도 해결되지 않는 등 많은 난제들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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