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전통시장 20곳에 무료배송서비스 설치 비용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3월8일까지 공동배송센터를 원하는 전통시장을 모집한 뒤 시장별로 배송차량과 운영장비 구입비 등 최대 4,5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배송서비스는 손님이 구매한 물건을 공동배송센터에 맡기면 원하는 시간에 차량을 이용해 집까지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 현재 서울약령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목3ㆍ4동시장, 방산재래시장 등 시내 34곳 시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전통시장마다 쉼터를 만들고 쇼핑용 손수레를 배치하는 등 쇼핑 환경을 개선시켜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