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이니텍 "올 영업익 10%이상 늘것"


올해 이니텍의 영업이익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니텍은 1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올 들어 농협ㆍ현대캐피탈 해킹 등 금융권 정보보안 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정보보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하반기에는 KT와의 사업협력도 계획돼 있어서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니텍은 국내 최초로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개발한 금융 정보기술(IT)업계 선두권 업체다. 사업분야는 금융 시스템통합(SI)과 정보보안으로 나뉘어 있다. 올해는 특히 정보보안 분야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니텍의 한 관계자는 “원래 두 사업부문이 비슷한 매출 비중이었는데 올해는 보안 쪽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니텍은 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이니텍은 악성코드 프로그램이 인터넷뱅킹이나 전자정부 서버에 접속해 분산서비스거부공격(DDos)을 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반영해 이니텍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각각 7%, 14.3% 증가한 305억원과 24억원으로 잡고 있다. 하반기에는 KT와의 협력을 통해 플러스 알파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니텍의 관계자는 “클라우드컴퓨팅 등 KT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 가운데 일부 분야에서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니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특허권 공시의 영향으로 전거래일보다 3.28%(75원) 오른 2,365원에 거래를 마쳐 5거래일만에 상승 전환했다. 거래량은 전날의 3배가 넘는 4만6,000주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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