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콤 "내년 예산 20% 이상 축소"

경영혁신 방안 발표


코스콤이 내년 예산을 20% 이상 축소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경영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정연대(사진) 코스콤 사장은 28일 취임 6개월을 앞두고 △경영혁신 △미래 지속성장동력 확보 △글로벌화 △IT기술 기반 강화 등 '2020년 글로벌 자본시장 IT 솔루션 리더' 달성을 위한 4대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15대 세부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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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코스콤은 올해 30% 예산 축소에 이어 내년에도 20% 줄인 초긴축 예산을 편성할 방침이다. 또 경영 투명성 제고를 위해 업무추진비 사용시 시간과 장소·용도·규모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책자 경쟁제도와 직책공모제 확대, 직책정년제도 등을 도입해 IT 전문인재 육성을 위한 제도도 강화한다.

이 밖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인수합병(M&A)과 글로벌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코스콤이 고강도 경영혁신 방안을 내놓은 것은 최근 증권업계의 불황으로 갈수록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콤의 영업이익률은 2011년 17%에서 지난해 3% 수준까지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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