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일 오후 문화관광부 장ㆍ차관의 인사청탁 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오지철 차관의 사표를 공식 수리했다. 청와대는 그러나 이번 의혹사건과 관련한 조사가 아직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결과발표는 오는 5일께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이틀에 걸쳐 장ㆍ차관의 인사청탁 의혹 개입과 관련한 자체조사를 벌인 결과 정동채 신임 문화부 장관이 인사청탁에 개입했다는 정진수 성균관대 교수의 주장에는 구체적인 근거가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