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말 중국 북경서 열렸던 국제의류박람회에서 한국업체들이 총 700여건 3천만불 규모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6일 한국의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28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열린 북경의류박람회에 총 25개국 435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서는 태평양물산 등 22개사가 한국관을 구성, 참가해 이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협회관계자는 『여성의류 아동복 캐주얼의류 등 각 부문에서 품질이 뛰어나고 가격도 이태리산에 비해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백화점 및 대리점 계약, 판권확보 등에 관해 많은 상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2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