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연구의 대가인 소석(素石) 이기우 전북대 명예교수가 4일 오후 5시 전북 전주시 효자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57년 전북대 문리과대학 국어국문학과에 부임한 이래 판소리학회를 창립하고 현대문학이론과 판소리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유족으로는 부인 백순정 여사와 장남 상엽(한국과학기술평가원 평가단장)씨 등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전북대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6일 오전 8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