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0일 제닉에 대해 1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실적이 저조하겠지만, 2분기에는 실적 개선 및 중국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전일종가 3만8,400원)은 기존대로 유지했다.
박한우 연구원은 "제닉은 지난 4분기부터 시작된 홈쇼핑 방송문제로 이번 1분기까지 실적에 영향이 미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24%, 25%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2분기 부터는 신제품 출시를 통한 10% 수준의 가격 인상 및 GS홈쇼핑을 통한 방송 정상화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중국 홈쇼핑 진출에 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고 2분기말~3분기초 정도면 방송이 가능할 예정으로 인도ㆍ태국ㆍ베트남 등도 홈쇼핑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며 "4분기에는 중국 임대공장서 생산을 시작해 홈쇼핑 제품은 물론 중국 암웨이와 중국에 진출 중인 아가방,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회사들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