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은 시공방법 개선활동으로 1,718억원을 절감한데 이어 장항선개량 2단계, 동두천~연천 노반 기본설계의 종단선형 하향 조정,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보완실시설계 등 총 10개 사업 24건의 설계VE(Value Engieering)를 시행해 768억원을 줄었다.
또한 부산~울산 복선전철 5~8공구 노반 보완실시설계, 신안산선 1~8공구 노반실시설계 등의 시공성 향상 및 품질개선사항, 설계오류 정정 등 13개 사업 32건에 대한 설계심사를 진행해 818억원을 절감했다.
철도공단은 철도건설에 필요한 자금조달시 금융시장 동향과 투자수요를 철저히 분석해 시장 평균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해 이자비용 142억원을 절감했고 저금리 채권을 발행해 고금리의 정부융자금을 조기 상환함으로써 678억원을 줄이는 등 상반기중 금융비용 820억원을 감축했다. 올해 말까지 총 1,200억원의 이자비용이 절감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1조 205억원의 사업비를 절감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9,917억원을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예산절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종도 철도공단 기획예산처장은 “개별 절감항목 발굴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철도기술발전 로드맵과 연계된 장기적인 사업비 절감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