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증권사 부지점장이 고객자금으로 옵션투자를하다 최근 주가폭락으로 64억원의 손실을 내 투자자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D증권 명동지점 최모 부지점장은 고객 20여명으로부터투자자금을 받아 옵션투자를 했으나 옵션만기일인 지난 8일 증시가 폭락세를 나타내면서 64억여원의 손실을 냈다.
최 부지점장은 앞서 옵션투자를 통해 연 8∼10%대의 수익을 보장하겠다면서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금융감독원에 사고사실을 신고한 뒤 본사 감사팀을 파견, 사실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