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영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조장혁의 신곡 ‘희재(熹渽)’의 뮤직비디오가 난관에 봉착했다. 누나를 잃은 슬픔에도 출연을 강행했던 최진영의 얼굴 표정과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 조장혁의 소속사 측은 “편집이 불가능할 정도로 최진영의 얼굴 표정이 좋지 않아 완성본을 만들지 못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최진영은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누나를 잃은 슬픔을 추스르지 못했고, 이에 몇 차례 촬영이 중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문제로 고민하던 제작진의 뜻을 전해들은 최진영은 재촬영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제작진 측은 현재 보충촬영 여부를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장혁의 소속사는 일단 현재 촬영분을 바탕으로 약 30초 분량의 티져 영상을 12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최진영은 26일 해외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 현재 베트남에서 국제 구호 단체인 기아대책과 봉사활동 중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故) 최진실이 사망 전 함께 가기로 약속됐던 일정이다. 현재 최진영은 베트남 홍수 피해지역을 돌며 봉사활동 중으로 1주일 가량 봉사활동을 펼친 후 다음달 3일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