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아름다운재단 이사장(변호사ㆍ사진)이 15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특수ㆍ강력 분야 검사와 수사관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 인권 강의를 갖는다.
이번 교육 대상자는 서울중앙지검 특별범죄 수사본부 산하의 수사 핵심 인력으로 줄기세포 논문조작, 거물 브로커
윤상림, 삼성 에버랜드 CB 편법 증여 등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대형 사건들을 맡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이인규 특별범죄 수사본부장(3차장)은 이번 강의에 대해“인지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 소지는 없는지, 수사 방식이 외부에 어떻게 비쳐지는지 반성도 하고 새로 마음을 다잡아보자는 취지로 강연을 기획했으며 외부의 충고와 질책을 듣는 자리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의는 최근 대형사건 수사과정에서 수사 기밀이 심심치 않게 밖으로 새나가는 등 피의자 인권침해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외부에 비친 검찰의 모습 등을 이해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