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겨울장미의 생명력을 화폭에

선갤러리 김재학의 '겨울장미그림전'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 갤러리에서 연말연시 특별전으로 김재학의 겨울장미그림전'을 마련했다. 내년 1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아름다운 자태의 겨울 장미를 화폭에 담아 꽃들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김재학은 풍경, 인물, 정물 등에서 발군의 기량을 자랑하는 작가로 세밀하고 깊이있는 묘사력으로 운치있있는 겨울장미를 연출한다. 장미는 사랑과 소망을 상징하는 꽃. 새해를 맞이하는 전시회의 주제로 삼기에 제격이다. 미술평론가 제라르 슈리게라는 김재학의 작품에 대해 "작가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깊이 연결되어 있는 자신이 태어난 대지로부터 그림의 모티브들을 짚어 내어 투박하면서도 동시에 조화로운 화법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작가는 특히 빼어난 관찰력으로 사물의 외관을 중시하면서도 그 내면에 감추어진 진실을 드러내는 화법을 구사하면서 화면을 보다 풍성하게 연출한다. 작가는 5년 전 삼성그룹이 한국수채화 공모전대상 수상 등 발군의 재능을 보이던 그에게 꽃그림 달력 제작을 의뢰한 것을 계기로 삼아 본격적인 꽃그림에 몰두해왔다. 그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꽃으로 달력그림을 그려 주고 있기도 하다. 지난 11월 중순 정보통신부에 의해 발매된 그의 난초 그림 우표는 나오자마자 모두 팔려 작가 자신도 갖고 있지 못하다. 난 향기가 그윽하게 풍기는 이 우표는 모두 500만장이 발행됐다. 그는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4종씩의 난초그림을 우표용으로 제작하게 된다. 문의 (02)734-5839. 이용웅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