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전기] 철강재 가공장비 국내 첫 개발

한빛전기(대표 윤병용·尹炳龍)는 2년간의 연구끝에 고속으로 금속제품을 정밀 가공할 수 있는 철강·비철금속 절단기 「에어플라즈마 절단기」를 최근 국산화했다.이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절단능력이 기존제품보다 월등하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절단기들은 최대 30㎜두께의 강관밖에 자를 수 없었으나 에어플라즈마는 강관은 55㎜, 스테인리스는 60㎜, 동은 43㎜가지 절단할 수 있는 등 두배이상의 절단능력을 가졌다. 고출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속도도 산소절단기에 비해 2~3배이상 빠르다. 열이 한곳에 집중되기 때문에 금속을 자를 때 제품의 변형이나 뒤틀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가격도 외제의 반값에 불과하다. 이처럼 플라즈마절단기가 고속,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플라즈마를 이용한 절단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플라즈마는 자신이 가진 고열과 공기압을 이용해 2만5,000~3만도의 고온을 방출해 순간적으로 금속을 고속절단하게 된다. 또 반도체를 이용해 기계를 제어하는 FET제어방식을 채택, 절단기의 각종 기능을 제어, 통제한다. 이반도체에는 78가지의 각종 회로가 내장돼 있어 만약에 발생할 지도 모를 오작동이나 부실을 중간에 차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반도체를 이용한 FET제어방식은 발명특허를 출원중이다. 尹사장은 『이제품은 고주파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사용률이 100%에 달하는 등 효율성이 매우 높다』며 『고주파 사용분야가 다양한 만큼 앞으로 응용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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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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