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99신노사관계] 노사협력우량기업.. 한국얀센

두통치료제 「타이레놀」로 유명한 한국얀센(대표 박제화)은 지난 83년 창립후 한 건의 노사분규도 겪지 않았다. 지난해 산업평화의 탑을 탔고 노사협력 우량기업으로도 선정됐다.노사화합을 이루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종업원 만족도조사. 2년에 한번 실시하는 만족도조사는 복리후생·인사고과제도 개선으로 이어진다. 사장 등 임원과 근로자대표가 분기마다 여는 노사협의회도 종업원의 고충 해결과 업무개선을 위한 의견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 작년말 도입한 「3플러스」와 우수직원 특별상여금제도(EXCELLENCE AWARD)도 이같은 양방향 의사소통의 결과물이다. 3플러스제도는 연말 성과급 지급 때 직원들의 55% 가량이 몰리는 기존 3등급을 두단계로 나눠 3플러스등급자에게는 기본급의 500%를, 3등급에는 450%를 지급해 조그만 차이로 성과급이 100% 차이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실적이 우수한 직원(5%)에게 연봉의 30~40%를 특별상여금으로 지급하는 우수직원 특별상여금제도도 지난 97년말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신청으로 중단했으나 작년말 부활시켰다. 한국얀센은 또 회사가 연간 1억원의 보험료를 내 사고때 보험금을 연봉의 4배까지 탈 수 있는 전직원 생명보험제도 등 다양한 복리후생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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