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경영이 어려워지고 외국산제품들의 저가공세가 강화되면서 국내기업들이 외국업체를 대상으로 덤핑을 제소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25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올들어 6월 현재까지 국내기업들이 무역위원회에 신청한 반덤핑제소는 스테인레스 바 등 3개품목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개 품목에 비해 50%나 늘었다. 반덤핑 제소 대상국가도 작년 상반기의 5개국에서 올해는 7개국으로 늘었다. 국내업체들이 반덤핑 혐의로 제소한 품목은 가구용자재인 파티클 보드, 건물내ㆍ외장재로 쓰이는 스테인레스바, 접착제 재료인 규산화나트륨 등이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