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0 그레이트 브랜드 페어] 투어스테이지

'감성공학' 적용 샷 걱정·불안감 줄여준다<br>페이스 크게 보이는 마스킹 설계… 어드레스때 '릴렉스' 상태 유도<br>죄적 중심설계로 비거리도 늘어



투어스테이지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감성공학’의 클럽 세트를 개발했다. 2010년 출시된 VIQ드라이버, 아이언 시리즈는 클럽을 쥐면 ‘스트레스’ 지표가 감소하고 ‘릴렉스’ 상태에서 휘두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골퍼들이 어드레스를 취할 때 느끼는 긴장감을 최대한 풀어주고 마음 편하게 칠 수 있도록 감성지표를 높인 게 특징이다. 즉, 과도하게 힘을 줘서 미스샷을 하거나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압박감을 줄여 주고 일정한 리듬으로 스윙하기 쉽게 제조된 클럽이다. 투어스테이지를 제작하는 브릿지스톤은 실제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의 활동을 조사해 VIQ 클럽의 스트레스 지표 감소 여부를 조사했고, 통계적으로 유효한 수치로 인정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브릿지스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감성공학 디자인을 채택한 VIQ드라이버는 ‘릴렉스’ 지표가 증가하고 ‘스트레스’ 지표가 감소한 반면 다른 디자인의 제품에서는 유효한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 감성공학으로 제조된 골프채가 샷에 대한 걱정과 불안감을 없애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다. 감성공학을 채택한 VIQ드라이버는 어떤 점이 다를까. 우선 클럽헤드의 페이스가 더욱 크게 보이도록 마스킹 설계를 채택했고, 헤드의 크라운 부분에는 타깃아이를 집어 넣어 볼을 정확히 맞출 수 있도록 했다. 샤프트는 종전의 제품보다 길어진 45.75인치 가량 되지만 진회색 그라데이션을 도입해 길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립에도 1인치마다 라인을 표시해 비거리와 방향성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헤드와 샤프트 그립에는 터보러버를 내재해 진동을 억제하고 상쾌한 타구음을 전해준다. 최적의 중심설계로 이상적인 탄도와 비거리를 내는 데 도움을 주고, 페이스 플레이트는 단조압연으로 얇게 설계됐다. 페이스가 얇아지면서 스위트 스폿이 기존 제품에 비해 11.3%나 증가해 초보자들도 큰 어려움 없이 볼을 정확히 맞출 수 있다. VIQ아이언 세트는 초보 골퍼들도 어드레스를 하기 쉽도록 제조됐다는 점이 돋보인다. 기존 모델에 비해 페이스의 버티컬 라인을 힐쪽에 기울여 놓았고, 그루브를 2개의 선으로 표기해 쉽고 정확하게 볼을 쳐내도록 만들어진 게 특징. 헤드의 토우와 힐, 임팩트 지점에는 각각 터보러버를 추가해 진동을 흡수하는 한편 타구음을 개선시킨 점도 돋보인다. 샤프트에도 슈퍼 터보러버를 내장해 불필요한 흔들림을 억제했다. 또 헤드의 소재는 고강도 하이퍼 머레이징 강이 사용돼 기존의 모델에 비해 반발성능이 30% 가량 증대됐다. 브릿지스톤은 투어스테이지의 아이언 가운데는 가장 얇은 1.85mm의 두께로 제조됐다고 설명했다. 피칭과 샌드 웨지에는 그루브 페이스를 밀링 가공 처리했다. (02)558-2235
"스윙 특성따라 맞춤형 클럽 소개" 골퍼즈 독 서비스
'살아 숨쉬는 인간의 본질을 클럽에 반영하자.' 투어스테이지의 제조사인 브릿지스톤은 감성공학을 내세워 클럽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인간은 외부로부터 자극을 인지하고 변화에 대처하는 감정을 가진 동물이기에 골프에서 정신적 요소를 해결해 줄 스윙 공학은 필수인 셈이다. 브릿지스톤의 클럽 개발팀 관계자는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화한 게 100장이 넘는다"며 "감정이란 수치로 나타내거나 계량화하기 힘든 것인 만큼 수많은 골퍼의 의견을 듣고 제품에 반영한다. 이게 바로 감성공학의 이념"이라고 설명했다. 브릿지스톤은 또 '골퍼즈 독(Golfer's Dock)'이라는 고객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즉석에서 골퍼의 스윙을 측정하고 맞춤형 클럽을 소개하는 이 서비스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특히 환영을 받고 있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 골퍼들도 자신에게 적합한 클럽이 따로 있다. 20ㆍ30대의 젊은 남자들은 흔히 강한(Stif) 샤프트를 사용하지만 스윙스피드와 파워가 받쳐 주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 임팩트시 클럽 페이스가 열리며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 자칫하다간 스윙마저 망가질 수 있다. 드라이버의 로프트 역시 마찬가지다. 스윙 스피드가 느린 골퍼가 로프트가 낮은 드라이버를 사용하면 볼이 뜨지도 않고 비거리도 줄어든다. '골퍼즈 독'은 이러한 골퍼들의 다양한 스타일과 욕구에 부합한 맞춤형 서비스다. 아마추어 골퍼들은 시타회나 스윙분석을 통해 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별도의 피팅 비용 없이 자신에게 적합한 형태의 클럽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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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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