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거래 순익 “동양증권 1위”/증감원 집계

◎21억 기록… 실적선 「서울」 최고지난 5월부터 시작된 주가지수 선물거래에서 동양증권이 가장 많은 이익을 남긴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증권감독원이 33개 증권사의 상반기(4∼9월) 선물거래 실적(헤지나 차익거래에 따른 손익현황 제외)을 집계한 결과, 증권사들은 매도 14만6천9백57계약, 매수 14만6천31계약으로 모두 29만2천9백88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5백79억8천7백만원의 거래이익과 5백73억1천1백만원의 거래손실로 6억7천6백만원의 거래순이익을 올렸다. 가장 많은 거래실적을 기록한 증권사는 서울증권으로 모두 4만1천5백79계약을 거래했고 현대(4만1천5백12계약), 대우(3만7천6백45계약), 동서(1만8천3백계약) 순이었다. 한편 선물거래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기록한 증권사는 동양증권으로 21억3천8백만원을 올렸고 동서(11억9천9백만원), 쌍용(9억7천7백만원), 동방페레그린(8억7천2백만원), LG(8억5천5백만원) 순이었다. 반면 대우증권은 24억8천6백만원의 선물거래 순손실로 가장 손실액이 많았고 선경, 현대, 일은, 삼성증권등이 10억원 이상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증권감독원 관계자는 『이번 증권사 선물거래실적 집계에서는 현물 주식투자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헤지거래나 현물과 연동해 투자하는 차익거래에 따른 거래이익을 고려하지 않아 증권사들의 정확한 선물거래실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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