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포장·LG금속(서경 25시)

◎수출포장/부산 공장땅 5천평 처분 대규모 차익설/“시 수용분 1,000평외 매각않고 활용방침”골판지 전문 생산업체인 한국수출포장(대표 허용삼)이 부산공장부지 매각에 따른 대규모 매각차익을 얻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9일 회사관계자는 『오는 6월 양산공장이 준공되더라도 부산공장은 매각하지 않고 골판지 원지 공장으로 계속 사용될 것』이며 『현재로서는 다른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부산공장 부지는 원래 총 5천평이었으나 지난해 3월 부산시의 도시계획사업에 따라 1천평이 수용되고 현재는 4천평이 남아있다』며 『수용된 토지 1천평에 대한 보상금으로 40억원을 부산시로부터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국수출포장은 총 3백50억원을 투자해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경남 양산에 1만2천7백평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골판지 상자 생산라인만설치될 예정이다. 골판지 원지 생산을 위해서는 수량이 풍부해야 하는 등 입지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부산공장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회사관계자는 『따라서 양산공장이 준공될 경우 양산공장에서는 골판지 상자, 부산공장에서는 골판지 원지를 생산하는 이원체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공장에는 현재 골판지 원지에서 골판지 상자에 이르는 일관생산라인이 갖춰져 있으며 공시지가는 평당 60만원선이다.<임석훈> ◎LG금속/외국인 전기동값 올라 영업호전 예상/동방페레그린,2주동안 26만주 매집 최근 LG금속(대표 최구명) 주식이 미도파 주식 매집 창구였던 동방페레그린증권을 통해 집중적으로 매입돼 관심을 끌고 있다. LG금속은 동방페레그린증권 창구를 통해 지난 14일 3만3천주가 순매수된 것을 시작으로 15일 2만주, 17일 7만5천주, 18일 11만2천주 순매수됐다. 이에 따라 동방페레그린증권 창구로 최근 2주간 25만8천여주가 순매수됐다. 이는 순매수2위인 서울증권창구거래의 3만4천주보다 8배나 많은 수량이다. 이에비해 계열 증권사인 LG증권을 통해서는 10만4천주가 순매도됐으며 대우증권 창구로도 5만1천주가 순매도됐다. 이에대해 19일 동방페레그린증권 관계자는 『국제 전기동 가격 상승등으로 LG금속의 올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최근 LG금속을 매수한 세력은 외국인투자가들이며 동방페레그린증권은 단지 창구로 이용된 것일뿐』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가들의 LG금속 순매수규모는 지난 13일 1만1천주를 시작으로 14일 2만9천주, 15일 2만주, 17일 5만주, 18일 12만9천주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LG금속 주가는 지난 13일 1만2천3백원에서 18일 1만4천5백원으로 5일만에 18%나 올랐다. 동방페레그린증권 관계자는 『LG금속의 올해 매출은 전년보다 10% 가량 증가하겠지만 경상이익은 2.7배 늘어난 2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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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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