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남북교역 3억불돌파/올해 전망

지난 88년 남북교역이 시작된 이래 올해 처음으로 남북교역규모가 3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24일 통일원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까지 남북교역규모(통관기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9천4백78만달러에서 28% 늘어난 2억4천9백28만9천달러를 기록, 연말까지 3억5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분기별 교역규모는 반입의 경우 ▲1·4분기 3천8백34만8천달러 ▲2·4분기 5천8백71만달러 ▲3·4분기 5천4백99만4천달러였으며 반출은 ▲1·4분기 2천35만9천달러 ▲2·4분기 2천8백2만6천달러 ▲3·4분기 4천8백85만2천달러로 조사됐다. 특히 3·4분기의 전체 교역규모는 총 1억3백84만6천달러로, 처음으로 분기별 1억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반입은 작년에 비해 12% 증가, ▲철강금속류가 8천3백55만2천달러(54.9%)로 가장 많았고 ▲섬유류 3천7백4만3천달러(24.4%) ▲농·임산물 6백98만2천달러(4.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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