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원전사고 책임소재 분명히 하라"

박근혜 대통령 지시

박근혜 대통령은 부품불량으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호기 원자로의 가동이 중단된 데 대해 “원인규명을 확실히 하고 책임소재도 분명히 하라”고 28일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일부 원전 가동중단으로 충분한 예비전력이 확보되지 않고 있어 하절기 전력수급에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8면

관련기사



박 대통령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오면서 전력사용량도 크게 늘고 있다”며 “원전은 우리 국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정말 중요한 문제지만 그동안 여러 사고들이 발생해왔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투명하게 밝혀야 할 뿐 아니라 거기에 맞는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력수급을 면밀하게 분석해 국민들에게 원전을 비롯한 전력수급 상황을 정확히 알리고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일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에너지 절약과 관련, “과학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하거나 낭비를 막거나 스마트그리드 같은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얼마를 소모하는지 알려주는 방법도 있다”면서 “스스로 아껴 쓸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연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