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상사에 3,100억원 출자전환

자본잠식에 빠진 현대종합상사가 3,100억원의 출자전환과 채무 만기연장 등 채권단의 지원을 통해 회생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25일 “현대상사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27일 전체 채권단 협의회를 열어 3,100억원의 출자전환을 골자로 하는 채무재조정 방안을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사는 이에 따라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절차를 적용 받아 채권단 공동관리 체제로 들어간다. 채권단은 채무재조정을 통해 출자전환 외에 이자감면과 함께 채무만기를 오는 2006년 12월까지 일괄 연장하기로 했다. 또 대주주 및 소액주주 간 차등감자도 실시하기로 했다. 감자비율은 대주주의 경우 완전감자, 소액주주는 8대1 수준이 검토되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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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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