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국제문화·관광상품전 개막 이모저모

서울경제신문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2000 서울 국제문화·관광상품전」이 3일 오전 11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그 화려한 막을 올렸다.이날 개막식 테이프 컷팅에는 김순규(金順珪)문화관광부차관, 탁병오(卓秉伍)서울시부시장, 김영렬(金永烈)서울경제사장, 자우하리 나타아트마자 인도네시아대사, 정귀래(鄭貴來) 서울산업진흥재단사장, 전업미술가협회장, 무형문화협회장, 공예협회장 등 각계 인사 10여명이 참석, 이 행사의 열기를 더해줬다. 오후부터는 문화·관광계 관련자들과 옛향수를 느끼려는 중년층, 평일이어서 그런지 유아를 동반한 부인층, 외국인들이 삼삼오오 들어서기 시작했으며 참여기관 및 업체들도 첫 손님맞이에 분주했다. ○…주로 문화·관광벤처가 참여한 제1관에서는 각국의 주요 캐릭터상품과 우리의 전통미를 상품화한 하회탈 초코릿, 섬유제품 등이 인기를 모았고 주한외국인들이 만든 각국 음식 맛을 보는 관람객도 많았다. 또 각국의 문화정보를 인터넷으로 볼 수 있는 잠치닷컴의 부스에서는 특히 각국의 축제 동영상이 단연 인기를 모았다. ○…제2관에서는 우리 전통가옥 초가집, 너와집, 귀틀집, 돌담집 등의 모형이 전시되었는데 많은 중년층들이 옛향수를 사진에 담아가곤 했다. 또 지방에서 올라온 지자체 문화관들은 웃음으로 각 지방문화를 소개하느라고 선의의 경쟁을 벌렸다. ○…개막과 함께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린 곳은 생활미술품이 전시된 제3관. 출품작가와 함께 약 120명의 미술작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세를 과시하듯 대규모 기념촬영을 했다. 행사참여 업체들은 『초등학교를 중심으로한 단체관람이 내일부터 시작되고 어린이날과 주말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모여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서울산업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서울형산업의 하나인 문화·관광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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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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