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긍정적인 실적전망과 외국인들 매수세 지속

(오전증시) 미국 증시가 3분기 기업 실적호조를 반영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오늘 국내증시도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미국 증시 흐름에 고무된 외국인들의 매수유입이 지속되면서 종합주가지수는 770선에, 12월물 선물지수도 무려 100선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래소) 거래소 시장은 8일째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전고점을 무난히 돌파한 뒤 770선 안착을 위한 공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가들이 순매도로 돌아서는 양상이지만 프로그램 매수유입이 확대되며 국내기관도 외국인 매수와 함께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다수의 업종이 1-3%대의 고른 상승을 보이는 가운데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가스 운수창고 업종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고,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수 관련 대형주도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45만원대를 회복했고 한국전력 posco 현대차 우리금융 등도 2-3%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나흘 연속 상승하며 48선을 회복했습니다. 국내기관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여흘째 매수우위를 지켜가고 있고, 개인도 동반 매수에 가담하며 상승흐름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기계장비, 비금속 건설 등이 약보합권에 있긴 하지만 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터넷 반도체 홈쇼핑 주들의 탄력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입니다. (아시아) 일본증시 역시 지난 9월 19일 이후 다시 11,000포인트 선을 상회하는 모습입니다. 스미토모미쓰이 파이낸셜그룹 등 대형 은행주들이 2% 이상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대만증시도 장초반 17개월 고점을 상향돌파하며 출발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강세로 전자업종과 시멘트종목애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실적 발표에 따른 영향이 증폭되는 시점에서 주식시장은 비경제적인 이슈보다는 경제적인 이슈에, 그리고 주식시장 주변의 환경보다는 시장내 기업이익 동향에 보다 집중되고 있습니다. 760-770선 매물대가 부담요인이 될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실적과 외국인들의 지속되는 매수세는 시장 에너지의 충분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오늘자 데스크 분석에서 밝혔듯이 경기회복 기대와 함께 외국인의 가치주 선호 경향이 성장주 선호 방향으로 나가고 있고, 따라서 투자전략도 실적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제은아 sedail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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