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지수 하락..1,068.27(10:00)

중국 위안화 절상 여파로 서울증시가 하락하고있다. 하지만 재료가 갖고 있는 충격파에 비해 하락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22일 오전 10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38포인트(0.59%) 하락한 1,068.27을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도 16.12포인트(0.74%) 내린 2,163.72에 거래중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7.15포인트 내린 1,067.50으로 출발한 뒤 장초반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내다 하락세로 방향을 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절상 부담에 따라 오늘 지수 상승을 기대할 수는 없지만 시장이 비교적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있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전력과 같은 방어주가 부각되고 있고 `밀리면 사겠다'는 심리가 시장 전반에 깔려 있어 낙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이 시각현재 각각 799억원, 272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동반 매수에 나선지 하루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기관은 프로그램매매가 92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데 힘입어 34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섬유, 종이, 전기가스, 통신 등 내수 관련 업종만 강세고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석유화학, 철강, 해운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전력은 원화 강세 수혜에다 경기방어적 성격이 부각돼 3만6천400원으로 최고가를 다시 세웠고, 4.96%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으로 1.78% 하락한 반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LG전자[066570]와 LG필립스LCD[034220]는 각각 0.15%, 4.02% 올랐다. SK텔레콤과 KT 등 통신주 강세도 나타나고 있다. 형제간 재산다툼이 일어난 두산그룹주들도 일제히 약세다. 두산과 두산중공업은8~9%씩 하락 중이며 두산산업개발은 소폭 하락에 그치고 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0개를 포함해 213개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2개 등 461개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학균 애널리스트는 "중국 위안화 절상에 런던 테러 악재까지겹쳐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예상된 악재로 급락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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