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망 국산화

◎ANC,온도·습도 조절 세균번식 억제ANC엔지니어링(대표 유창호)이 최근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시스템을 개발했다. 29일 ANC는 1년6개월동안 2억원을 들여 식품의 세균번식을 억제하도록 온도 습도를 중점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HACCP)란 식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제조 및 유통업자가 위생을 청결히 하고 멸균작업 및 밀봉을 확인검사하도록 하는 제도. 대부분의 국가들이 수입조건으로 이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각 공정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하는 센서, 데이터로거, 모니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윈도용으로 조작이 쉽고 각 센서에서 측정된 데이터의 편집 및 관리 뿐만 아니라 순간값 및 일정시간 동안의 변화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각종 보고서 작정이 용이하고 공장증설에 따른 비용이 적게들며 특히 엑셀, 로터스 등 다른 프로그램과 호환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이회사는 가공식품개발에 필수적인 중심온도측정장비인 고온살균온도(F0), 저온살균온도(PU)측정장비도 국산화, 수입품의 3분의 1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ANC의 유창호 사장은 『이 제품의 개발로 연간 50억원의 수입대체가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중으로 경기도 일산에 공장을 설립, 양산체제를 갖출 방침』이라고 밝혔다.<문병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