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경부-예산처 분리후 첫 인사교류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가 현정부 출범후인 98년초 재정경제원이 재경부와 기획예산처(당시 기획예산위원회와 예산청)로 분리된 이후 사실상 첫번째 인사교류를 했다.2일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경제기획원 출신인 김영과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과장은 재경부 종합정책과정, 재무부 출신인 윤종원 재경부 서기관은 예산처 재정기획국 과장에 각각 내정됐다. 김 과장은 행시 22회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 상대를 졸업한 기획통이며 김명자 환경부장관의 동생이다. 또 윤 과장은 행시 27회로 금융정책과 총괄서기관을 지내는 등 금융통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인사교류는 진념 부총리가 "재경부와 예산처가 한 울타리에 있었기 때문에 전문성 있는 인사의 교류가 필요하다면 추진하면 좋겠다"고 언급한이후 실현된 첫번째 성과다. 특히 이번 인사교류는 재경부가 종합정책과장으로 마땅한 인물을 찾다가 김 과장을 낙점한 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와 예산처는 앞으로도 인사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어서 두 부처간 인사 주고받기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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