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M&A 관련주 주가 강세

인수합병(M&A)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지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코스닥시장에서 최근 최대주주가 변경된 씨엔아이는 70원 오른 660원으로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씨엔아이는 지난주말 최대주주인 아리랑구조조정기금이 소유하고 있던 지분 425만주(22.6%)를 이순 현 대표이사와 김동직, 박상호씨 등에 전량 매각했다. 또 현 경영진과 대주주사이에서 M&A를 둘러싼 마찰을 빚고 있는 나모인터랙티브는 3,090원으로 전일에 비해 40원(1.31%) 올랐다. 나모는 박흥호 현사장측과 제3대주주인 김흥준씨ㆍ우리사주조합으로 구성된 비대위가 맞서 경영권분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주말 정기주총에서 재무제표 통과여부를 놓고 한차례 격돌한 데 이어 31일에도 적대적 M&A를 둘러싼 상호비방전을 펼쳤다. 이와함께 이날 엔써커뮤티, 인프론테크 등 최근 경영진이 변경된 종목들이 오전 한때 상한가까지 치솟는 등 약세장에서 비교적 강한 주가흐름을 유지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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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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