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KTIC)가 운용해 5월중 만기가 돌아오는 2개 벤처투자조합이 각각 149%, 112%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13일 한국기술투자에 따르면 오는 25일 해산조합 총회를 가질 예정인 KTIC 6호는 98년 3월에 결성된 5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으로 하림, 핸디소프트, CNI 등의 기업에 투자해 6년간 총75억원의 투자자금을 회수, 149%의 배당률을 기록했다.
지난 99년 7월 101억원 규모로 결성된 KTIC 8호는 NHN, 다산네트웍스, 엠텍비젼 등에 투자, 지난 3월까지 134억원의 자금을 회수, 112%의 배당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 등록을 통해 고수익을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엠텍비젼과 같은 경우 8억원을 투자해 1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고 다산네트웍스도 7억원을 투자해 54억원의 수익을 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