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2009 한국건설]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왕십리·아현 뉴타운·용산·인천 눈여겨 봐야<br>왕십리 뉴타운 1·2·3구역 1,900여 가구 전매가능<br>용산, 한남 뉴타운등 개발호재 많아 청약자 몰릴듯<br>교통여건 개선되는 송도·청라·영종지구등도 관심



[2009 한국건설]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왕십리·아현 뉴타운·용산·인천 눈여겨 봐야왕십리 뉴타운 1·2·3구역 1,900여 가구 전매가능용산, 한남 뉴타운등 개발호재 많아 청약자 몰릴듯교통여건 개선되는 송도·청라·영종지구등도 관심 윤홍우 기자 seoulbird@sed.co.kr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27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실제 분양에 들어간 24만 가구에 비해 3만 여 가구 늘어난 것이지만 지난해 공급 계획인 42만 가구에 비하면 계획 물량이 절반 가까이 줄어 든 것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따르면 내년에는 전국 336개 단지에서 총 27만1,153가구(조합원 물량, 주상복합아파트, 임대아파트 포함)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이유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부동산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체들이 공격적으로 사업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 특히 지금도 넘쳐 나는 미분양에 허덕이는 지방은 이미 공급과잉 상태로 신규 분양 시장 전망이 밝지 않다. ◇서울 왕십리 뉴타운, 용산 눈여겨봐라 서울에서는 65개 단지에서 4만9,2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건설사들이 미분양이 쌓인 지방 사업을 꺼리고, 서울 중심으로 사업을 벌임에 따라 분양 물량은 지난해보다도 오히려 많아 질 전망이다.. 일단 왕십리를 비롯해 아현동 일대에 신규로 공급되는 뉴타운 물량과 호재가 많은 용산지역 내 물량을 눈 여겨 볼만하다. 왕십리뉴타운에서는 1,2,3구역이 모두 분양을 앞두고 있다. 1구역은 1,369가구 중 83~182㎡형 600가구를, 2구역은 1,136가구 중 80~192㎡형 505가구를 오는 6월께 일반분양한다. 시공은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맡았다. 3구역도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시공해 2,101가구 중 79~231㎡형 829가구를 오는 3월 일반분양 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모든 일반분양 물량이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마포구 아현뉴타운에는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이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총 3,063가구 중 413가구를 6월에 내놓는다. 공급면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아현뉴타운은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 5ㆍ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인접해 있는 트리플 역세권. 공덕역에는 2010년 경의선과 인천공항철도 개통도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도 아현뉴타운 내에 위치한 공덕5구역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총 794가구 중 80~151㎡형 38가구를 상반기에 선보인다. 인근에서는 GS건설이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총 1,150가구 중 80~143㎡형 120가구를 3월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 지역 분양 물량 청약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용산국제업무지구(2016년 완공예정)를 비롯해 용산민족공원(2030년 완공예정), 한남뉴타운 등의 개발호재가 많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과 인근 효창3구역을 재개발해 307가구 중 78~147㎡형 165가구를 3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롯데건설도 10월께 효창파크푸르지오 맞은 편 효창4구역 172가구 중 80~146㎡형 6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동자동 동자4구역에서는 동부건설이 주상복합 273가구 중 159~307㎡형 202가구를 3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남쪽으로 용산민족공원이 조성되고 서울지하철 1ㆍ4호선 환승구간인 서울역이 인접한 재개발 구역이다. ◇수도권에서는 떠오르는 인천 주목 인천에서는 올해 60개 단지에서 4만7,889가구가 공급된다. 지난해 인천 지역의 집값, 땅값이 모두 크게 상승한데다 청라지구 등을 중심으로 청약 성적이 양호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분양이 예상된다. 경기도는 올해 118개 단지에서 9만4,012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경우 대표지역인 분당, 용인뿐만 아니라 2기 신도시 인기가 크게 낮아지면서 분양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에 물량 해소가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다. 올해 인천에서 눈 여겨봐야 할 인천자유경제구역(송도, 청라, 영종)내 물량을 꼽을 수 있으다. 경기도에서는 최근 들어 인기가 다소 낮아졌지만 경기가 활성화 되면 제 모습을 찾을 판교신도시의 물량을 꼽을 수 있다. 일단 올해 인천 청라지구에서는 총 7,70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오는 3월께 청라지구 A7블록에 149㎡형 1,172가구를 내놓고, 동문건설도 A36블록에 140~153㎡형 74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인천공항고속철도 청라역 개통(2010년 예정)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2013년 완공 예정)이 완료되면 서울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송도국제도시에서도 올해 총 6곳에서 2,95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5곳에서 2,597가구를 분양한다. 나머지 한 곳은 SK건설로 67~116㎡형 359가구를 9월에 내놓는다. 올해 하반기 인천 지하철 1호선과 인천대교가 송도국제도시까지 연결되면 교통여건이 한층 개선돼 수도권 수요가 차츰 유입될 전망이다. 마지막 경제자유구역인 영종하늘도시에서도 물량이 대거 쏟아질 전망. 총 7곳에서 7,17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우미건설이 오는 5~6월께 총 3곳에서 4,224가구를 분양한다. 바다와 산에 둘러 쌓인 영종하늘도시는 입지여건이 매우 쾌적하다. 경기도에서는 역시 마지막 판교분양물량이 눈에 띈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경기도 성남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122~331㎡형 중대형으로 948가구를 공급한다. 분양은 1월예정돼 있으며 분양가는 지난 2006년에 비해 크게 낮아져 3.3㎡당 1,601만원이다. 이밖에 광교신도시에서도 분양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판교ㆍ광교신도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큰 타격을 받긴 했으나 2기 신도시 가운데서는 입지여건이 가장 우수해 경기가 다시 활성화되면 예전 인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55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550'); ▶▶▶ 관련기사 ◀◀◀ ▶ [2009 한국건설] 건설 코리아 다시 뛴다 ▶ [2009 한국건설] 대우건설 ▶ [2009 한국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 [2009 한국건설] 현대건설 ▶ [2009 한국건설] GS건설 ▶ [2009 한국건설] 대림산업 ▶ [2009 한국건설] 두산건설 ▶ [2009 한국건설] 새해 건설·부동산 키워드 ▶ [2009 한국건설] 불황기 부동산 투자 어떻게 ▶ [2009 한국건설] 수도권 미분양, 이곳이 노른자위 ▶ [2009 한국건설] 올 전국 336개 단지서 27만 가구 분양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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