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서울경제TV] SK하이닉스, 세계최대 반도체공장 M14 가동




[앵커]


SK하이닉스가 축구장 7개 크기의 세계최대 규모 반도체 공장 준공식을 개최하고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앞으로 공장 2개를 더 짓는 등 총 46조원의 투자 계획도 밝혔습니다. 경기도 이천 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신기자.

[기자]

네. SK하이닉스는 오늘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 M14 준공식을 열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추가로 공장 2개를 짓고, 총 46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300㎜ 전용 반도체 공장인 M14는 축구장 7.5개 면적에 해당하는 5만3,000㎡규모입니다. 단일 건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6만6,000㎡의 2층 구조 클린룸에서는 최대 월 20만장의 300㎜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말까지 M14에서 월 3,000장의 웨이퍼 생산능력을 갖추고 점차 생산량을 늘려 확고한 경쟁우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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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박근혜 대통령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한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쟁자들을 앞서나가려면 선진기술을 중심으로 과감하게 선제적으로 투자를 해야합니다.”

[녹취] 최태원 SK 회장

“선두에 있다고 하더라도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쟁의 소용돌이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사람에 대한 투자가 기업경영의 원천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수하고 젊은 인재를 발탁하고...”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국내에 두개의 반도체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입니다. 신규 공장에만 투자되는 규모가 M14 15조원, 나머지 두 공장에 31조원 등 총 46조원에 이릅니다. SK하이닉스는 내년에 이천 공장 부지 조성 작업에 들어가고 청주에서는 올해중 부지 확보에 나설 예정입니다.

서울대 경제연구소는 M14에서 발생하는 매출로 국민경제에 55조원의 생산유발과 함께 21만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M14 공장 준공과 대규모 투자 계획에 힘입어 오늘 SK하이닉스 주가는 장중 9%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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