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유진(왼쪽 세번째) 구미시장이 최근 구미시청에서 콩고 은꾸무 프레이 릉굴라(〃네번째) 새마을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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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의 원산지라는 자부심을 갖고있는 경북 구미시가 이 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꾸준한 활동을 벌인 끝에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콩고민주공화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26일 구미시청 통상협력실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의 은꾸무 릉굴라 프레이(N’ Kumu Langula Frey) 새마을회장으로부터 콩고의 열악한 주거환경개선과 물 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택건설 지원금을 준데 대한 감사패를 전달 받았다. 그 동안 구미시는 신재학 새마을지회장을 중심으로 근대화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새마을운동을 외국으로 전파, 경제성장을 위한 정신적 토대로 제공키 위해 국제화에 노력해 왔다.
신 지회장은 새마을운동의 국제화의 한 방안으로 저개발국들의 빈곤퇴치와 지역개발 정책에 도움을 주고자 지난 2000년부터 몽골과 베트남에 의약품과 도서구입비 등을 지원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새마을 정신교육을 통한 빈곤탈출 방안을 제시해 왔으며, 지난 4월에는 콩고민주공화국에 새마을주택을 건립하도록 지원하는 한편 생필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에 앞서 구미시는 몽골에도 의약품과 의류 등을 지원하는 하는 등 새마을운동을 통해 민간 교류를 활성화 시켜왔다. 이와 별도로 신생독립국인 동티모르에도 회관을 건립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많은 지원을 한 바 있어 당시 구스마오 대통령의 초청을 받는 등 국제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이러한 국가들과의 새마을 교류를 강화하는 한편 다른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을 보급시켜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