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가상승에 힘입어 주요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이 일제히 플러스를 기록하고 있다.2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주가하락으로 상당기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온 투신사의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는 주가 상승세를 타고 대부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함은 물론 시장수익률을 상회하거나 근접하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실제 서울투신운용의 플래티넘 1호는 23일 현재 무려 19.3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투신의 골든칩 1호(12.91%),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펀드 1호(11.53%) 및 이글 1호(10.37%), LG투신운용의 트윈스챌린지(10.53%)등은 각각 10%가 넘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펀드 2호(9.19%)와 3호(9.28%), 삼성생명투신운용의 라이프에머랄드(9.05%)는 각각 9%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주식형 및 뮤추얼펀드의 수익률을 같은 기간동안의 주가등락률과 비교하면 국민투신의 현대정석 2호는 주가등락률(-4.00%) 대비 10.35%포인트 높은 6.3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박현주펀드 4호 역시 주가등락률(-2.37%) 대비 10.35%포인트 높은 7.98%의 수익률을 올렸다.
또 한국투신의 MVP 3호, 삼성투신운용의 삼성프라임, 그리고 국민투신의 현대정석 1호는 주가등락률보다 각각 9%포인트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한국투신은 펀드매니저의 이름을 내걸고 판매한 실명펀드가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대한투신의 손병오펀드(홀인원)는 아직도 마이너스 수익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정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