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지엔코[065060]가 안정적인 성장세를유지하고 있지만 평상복업계의 전반적인 불황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천원에서 4천3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새 목표주가는 지엔코의 전날 종가보다 40%정도 높은 수준이며 한양증권은 지엔코에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유주연 한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의류업계의 비수기였던 지난 3.4분기에도 지엔코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냈고 지엔코가 다른 의류업체들의 도산에 따른 반사이익을기대할 수 있다고 전제했다.
또 지엔코가 최근 3년간 무차입 경영을 지속해 오고 있고 현 주가대비 배당수익률이 올해 적어도 5%에 이를 것으로 보여 배당투자 매력도 있다고 유 애널리스트는설명했다.
하지만 의류업계가 전반적인 내수 부진으로 인해 가격 경쟁이 심화된 상태고 지엔코 역시 이같은 악재를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어서 목표가격을 낮췄다고 유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