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전 석탄수송 전용선/현대상선서 수주/2천8백39만불에

국내 해운업계의 연말 최대관심사였던 한전전용선 입찰에서 현대상선이 최저가를 제시, 낙찰예정선사로 선정됐다.17일 하오 한전에서 실시된 「한전 발전용석탄 수송전용선 입찰」에서 현대중공업과 짝을 이뤄 입찰한 현대상선은 현가(선박가격과 부대비용 등을 수송기간에 따라 현재가격으로 나타낸 가격)로 2천8백39만달러를 제시, 전용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전은 최저가 방식에 따라 낙찰예정선사로 선정된 현대상선에 대해 이번주중 사업이행능력 등을 심사, 발주를 확정할 방침이다. 현대는 수주가 확정되면 13만5천톤급 벌크선을 현대중공업에 발주, 오는 98년10월 인도후 18년간 호주 등지로부터 발전용 석탄을 수송하게 된다. 이날 입찰에는 현대상선이 현대중공업, 한나와 대한해운이 한나중공업, 한진해운이 한진중공업, 유공과 범양, 거양, 삼선해운 등 4사는 대우중공업과 짝을 짓는 등 8개선사가 4개조선소와 짝을 지어 입찰을 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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