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환은행장 사의/한보관련 문책경고받아/장명선씨

◎후임엔 박준환·조성진 전무 물망장명선 외환은행장이 7일 사퇴의사를 밝혔다.<관련기사 6면> 장행장은 이날 행내방송을 통해 『한보관련 검찰의 수사가 마무리되어가는 등 한보사태가 일단락됨에 따라 약속했던 대로 임기를 채우지않고 오는 12일 확대이사회를 열어 공식적으로 사의를 표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94년 6월10일 취임한 장행장은 한보철강의 협조융자에 참여했다가 수천억원의 부실채권을 안게되면서 은행감독원으로부터 문책성 경고를 받았으며 지난 2월28일 『한보사태가 마무리되는 대로 퇴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외환은행은 오는 12일 확대이사회에서 비상임이사회 소집을 결정, 별도로 개최되는 비상임이사회에서 후임 행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금융계는 현재 박준환, 조성진 두 전무중에서 한 사람이 후임행장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장행장은 차기 행장이 선임될 때까지 행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이형주>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