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옵서예`
인터넷 쇼핑몰들이 고정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재미있는 온라인 게임 이벤트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게임이 마케팅 수단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1일 1회, 1일 3회 등으로 참여 횟수를 제한하는 만큼 회원들이 사이트로 매일 접속하게 유도하는 효과가 있고 쇼핑몰에 대한 고객들의 친밀감도 높여주기 때문.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닷컴(www.lotte.com)은 3단계로 구성된 `사탕받기`게임에서 점수를 딴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일정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있다.
삼성몰(www.samsungmall.com)은 봄 분위기를 내는 간단한 게임을 실시하며 참여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사이버 머니를 최고 50만원까지 적립해준다.
우리닷컴(www.woori.com)도 봄을 맞아 `노랑나비`게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닷컴은 고객의 게임 성취도에 따라 할인 쿠퐁 금액을 차등 지급해 게임 참여율을 높이고 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일괄적으로 지급 받은 쿠퐁이나 사이버 머니에 비해 게임에 공을 들여 직접 얻은 쿠퐁, 사이버 머니의 활용률이 더 높다”며 “또한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게 되는 만큼 방문이 실질적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