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8일 보고서를 통해 “영원무역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6% 늘어난 4,200억원, 영업이익은 9.9% 증가한 83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오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3·4분기 성수기 효과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4,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환율 하락, 임금 상승 등 비우호적인 상황에서도 오더가 확대되고 있다”며 “달러 기준 3·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과거 3개년 3·4분기 평균 영업이익률이 21.4%에 달할 정도로 3·4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라며 “다만 올해 3·4분기 영업이익률은 18%의 임금 인상률 반영으로 인해 19.8%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